ai요약 : 최영준_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의 경기 동행성 원인 분석: 세대별 소비행태를 중심으로 - 발행: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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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의 경기 동행성 원인 분석: 세대별 소비행태를 중심으로 | 경제분

 

 

본문 

저자: 최영준(한국은행)

<요약>
 본고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수축기에 나타난 소비의 경기 동행성이 미시적으로 어떤 세대(generation)의 차별적인 소비행태에 기인하였는지를 분석하였다. 세대 간 차별적인 소비 분석이 중요한 것은 모든 세대에 동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등에 의해 특정 세대가 의도치 않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수축기시 소비의 경기 동행성은 주로 MZ 및 BB이전 세대의 선택 소비재 지출둔화에 의해 야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경기 수축기에 소비의 경기 동행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의 주력세대로 등장하고 있는 MZ 세대의 소득은 불황기와 같은 경기 수축기에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선택 소비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둔화되어 소비의 경기동행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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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의 논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의 경기 동행성 원인 분석: 세대별 소비행태를 중심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가 어떻게 세대별로 다른 소비행태를 보이며 경기 동행성을 촉진했는지 분석합니다. 특히 MZ 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 이전 세대가 경기 수축기에 소비를 어떻게 줄였는지에 중점을 둡니다.

주요 결론:

1. 소비의 경기 동행성: 이 논문은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가 경기와 동조하는 경기 동행성(procyclicality)을 보이며, 경제가 악화될 때 소비가 함께 감소하여 경기 침체를 심화시키는 경향이 있음을 밝힙니다. 이는 1997년 이전에 가계소비가 경기 변동성을 줄이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2. 세대별 영향: 연구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경기 수축기에서 특히 MZ 세대와 베이비부머 이전 세대가 선택적 소비 지출을 크게 줄였으며, 이러한 소비 감소가 경기 동행성에 기여했습니다. 선택적 소비는 비필수적인 소비 항목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3. 소득 탄력성: 선택적 소비(문화, 여가 등)는 기초 소비보다 소득 탄력성이 더 큽니다. 이는 경기 침체 시 소득이 감소하면 선택적 소비가 더 크게 줄어들어, 경기 침체를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논문은 목적별 소비(기초, 선택, 교육) 비율을 분석하여 선택적 소비가 경기 수축기에 가장 많이 감소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4. MZ 세대의 취약성: 특히 MZ 세대는 경기 침체 시 소비와 소득이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이들이 경제적 불안정성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경기 수축기에 비필수 소비를 대폭 줄여 경기 동행성을 더욱 확대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5. 경제 정책에 대한 시사점: 이 연구는 경기 침체 시 가계소비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이 세대별 소비행태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특히 MZ 세대와 같은 젊은 세대가 불균형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논문 구성:

• 서론: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가 어떻게 경기와 동조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세대별 소비행태 차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 문헌 검토: 기존 연구들을 통해 금융위기 이후 소비 부진의 원인으로 과도한 부채, 자산 가치 하락, 불확실성 증가 등이 젊은 세대에게 더 큰 타격을 주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실증 분석: 한국노동패널(KLIPS)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세대별 소비패턴을 분석합니다. 특히, MZ 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경제적 충격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결론: MZ 세대와 베이비부머 이전 세대가 경기 수축기에서 선택적 소비를 줄이며 경기 동행성을 강화했다는 결론을 내리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합니다.

이 논문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대별 소비행태가 경기 동행성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며, 향후 경제 정책이 특정 세대의 취약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