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광주 스마트인재개발원 6주차 - 코로나 확산 심화로 인한 원격 수업 시작>

감상

by Sam_Park 2021. 12. 26. 20:42

본문

내 방 공부하는 곳, 벽이 아크릴 판이어서 메모할 것 나중에 찾아볼 것을 써둘 수 있다!

 내일 월요일부터는 코스 7주차 시작이자, half 등원(이하 하프등원) 2주차이다. 하프등원은 정원의 절반 인원만 번갈아가면서 등원하여 수업을 듣는 것이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강화된 지역사회의 방역규제 때문에 절반 인원이 한 칸씩 띄워서 앉아 수업한다. 코로나 확산세와 광주 방역규제 정도에 따라 다시 전원 등원할 수도 있고, 전원 원격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한다.

 

 우선, 처음 월요일에 하프등원을 했을 때는 사실 학원 근처 청년센터에 출근해서 공부를 했다. 꾸준히 지속해왔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고, 나에게는 집 안이 아닌 환경이 주는 집중력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하지만 원격 수업을 들으면 화면의 일부가 수업 창이 되어야 한다는 문제에 부딪히면서 집에서 듣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노트북 화면이 학원 모니터보다 작은 데다가, 화면의 절반을 원격 수업 창으로 깎아내게 되면서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나는 원룸 방에 TV가 있다. 공부를 위해서 쓰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오자마자 iptvtv 코드를 둘 다 뽑아두었었는데, 원격 수업을 위해서 쓰게 되었다. 혹시하고 챙겨왔던 HDMI 케이블을 tv에 연결하고 원격수업 줌 창을 tv로 틀었고 나름 편안하게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다.

내 방 tv에 줌 화면 띄운 모습

이어서 본격적인 문제들이 다가왔다.

 

첫째, 혼자 집 안에서 공부하면 원격 수업을 쉬는 시간 10분이 너무 길다. 심심하다!

둘째, 실수로 졸거나 놓쳤을 때, 컨트롤하기 어렵다.

그리고 학원 및 기수 전체까지 생각해보면,

 

셋째, 팀원 챙기기가 어려워서 짝꿍, 팀원 시스템이 약해진다.

넷째, 수업 태도가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은 더 따라오기 어려워진다.

다섯째,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성과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업 과정을 좀 더 길게 생각했을 때, 나중이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학원은 최대한 등원하고, 수업이 없는 강의실이 있을 때는 그곳을 이용하여 나머지 인원을 하프등원 시키는 노력을 했지만 기존 스케줄 상에서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누가 프로젝트 팀원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체 구성원의 수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은 조금 더 큰 걱정이 되었다.

 

여튼,

1.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원격수업은 수강생에게 하드웨어적으로도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어려움이 있다.

2. 학원에서는 최대한 등원시켜주려고 하는 것 같지만 불가피한 상황이 있는 것 같다.

3. 팀 프로젝트를 생각하면 팀원 전체 학생의 수강 효과에 대한 걱정이 생긴다.

-> 어서 코로나 확진 좀 줄고 전체 등원했으면 좋겠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