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스마트 인재개발원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국비지원 과정
정확한 사업 목적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이해하기로는 정부에서 진행하는 취업관련 복지 제도이다. 바리스타, 용접, 미용, 개발 등등 전문학원 기술학원 등 웬만한 곳에서는 다 사용가능하다. 심지어 조건에 따라서 생활비 지원도 해주기 때문에 청년층이 취업준비로, 재직자의 자기개발, 퇴직자의 재취업을 위해서도 활용 가능하다.
- 친구의 빡센 개발자 공부
내 친구 중에는 이제 일본에서 3년차 현업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관심사가 많은 친구는 아니지만 어떤 것 하나를 정하면 꾸준히 해서 곧잘 해내는 친구였다. 당시 일을 쉬고 있고, 카페에서 만나던 어느 날 그 친구가 갑자기 얘기를 꺼냈다. “내 어제 국비지원 교육이랑, 해외취업 연계 학원 등록했다.” 그동안 보면서 한 마디 말도 없이 갑자기였다. 그러고 말하는 일정은 이랬다.
- 월-금 9시 – 6시: 국비지원 과정 // - 토, 일 9시 – 6시: 해외취업 연계 포트폴리오 제작 학원
(생활은 가능하지만 주말 여가가 없는 점에서 엄청 타이트하다고 생각했다.)
(같이 술 마시기는 글른 시간표..)
이전에 이 친구는 유창한 일본어로 대마도 가이드를 하던 친구였는데 상품영업이 안 맞아서 그만두었다. 이때, 국비지원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직업으로 변경하여 일본으로 취업을 할 생각이었고, 저 일정을 문제없이 소화하였으며 5개월 정도에 취업을 확정 지은 뒤, 시기를 좀 두었다가 입사를 했다. (정처기를 딴다고 미룰까 말까 했던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땄던가 아닌가는 모르겠다.)
- 부산에서 광주로, 공부할 환경의 세팅
나는 2021년 8월에 무직이 되고 혼자 독학으로 코딩 공부를 시작하고 두 달여 뒤에, 스인재를 다니기 시작했다.( 스인재 시작글 :https://start211120.tistory.com/2)과 같이 광주 스인재를 국비지원과정으로 다니고 있다. 이건 나에게 공부할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다. 물론, 본가에서 공부하면 돈도 아끼고, 집안일 할 시간도 줄이고, 더 심리적으로 편안하다. 하지만 저녁을 가족과 같이 먹으면 내 의지로 공부하려 돌아오기 어렵고, 친구들도 매주 볼 위험이 있다. 실제로 코딩이 막혔던 부분에서 머리를 환기한다는 명목으로 쉬는 동안에는 친구와 밥이나 술을 마시곤 했다.
이런 의미에서 웬만하면 타지로 가고 싶었고, 왠지 싫은 수도권이긴 했지만 수도권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하긴 했다. 다행히도 그중에서 대안으로 찾은 곳이 스마트인재개발원이었다. 수도권을 가면 더 삭막하고, 학생 케어는 어려울 것 같았기도 했고, 당장 코드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있던 나에게는 결여된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스인재는 타지에서 온 학생에게 월세 지원이 있었다.
- 현재까지의 성과
그리고 현재 나는 여기서 잘 하고 있다. 꾸준함과 성실함을 유지하고 열심히 달리고 있다. 성과가 없었더라도 나는 불안하지 않을 수 있는 꾸준함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들이 나를 더 지속시켜주기도 하고, 본가에서의 환경이었다면 못 해냈을 것이다. 돈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해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투자하는 것. 회사를 다니면서 돈을 벌고, 이후 돈을 좀 더 쓰더라도 내 시간을 버는 게 낫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이런 판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 현재 진행 상황
현재는 안타깝게도 광주가 확진자가 200명이 넘게 발생하면서 많이 발생하면서 걱정되는 시기이다. 학원은 하프 등원에서 전원 원격 등원으로 바뀌었다. (하프등원 시작 글: https://start211120.tistory.com/8) 그래도 전체 접종률도 꾸준히 오르고 있고 나도 1/15일자로 부스터까지 맞았기 때문에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되어야 한다. 역시나 등원이 낫다고는 생각하지만 하프등원을 하면서 적응도 되었고, 지금처럼만 열심히 잘 해나가면 될 것 같다.
- 국비지원과정 마무리
국비지원과정은 나라에서 사람들의 취업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다. 수많은 학원들은 눈 먼 나랏돈을 빼먹기 위해 학원을 만들고 과정을 만들고 강사를 고용한다. 소비자는 ‘내 돈 아닌데 뭐’ 하고 대충 수강하다 포기해선 안 된다. 이런 활동은 오히려 안 좋은 학원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다. 자신이 강한 의지로 혼자 잘 해낼 사람이라면 독학도 좋고, 게다가 선생이 붙어서 방향을 잘 잡아주면 더 좋은 것이 공부다. 그렇지 않다면 서로 독려한 학우가 있고 함께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국비지원을 허투루 쓰지말고 스인재 같은? 자신에게 맞는 그리고 책임감 있게 잘 가르치는 곳을 찾아서 써야할 것이다.
- 스마트인재개발원 홈페이지 https://www.smhr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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