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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Things far apart)> - 치누아 아체베 를 통한 ai 요약 비교

문학

by Sam_Park 2024. 11. 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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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gpt4o의 사용

3. liner의 사용

4. 결론

 

1. 개요

오늘 liner 라는 ai 검색 앱의 새로운 소식을 알게 되고 조금 더 써봤다. 나는 gpt를 이용해서 특정 문학의 의의 및 시작과 끝 문단의 내용을 알려달라고 하고, 추가적인 질문을 통해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영향력을 더 캐묻곤 한다. 그 부분을 비슷하게 liner 로도 해볼까 싶었다. 

 

막상 진행하다 보니 위에서 이야기한 방향성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었다. 그 이유는 liner의 UI/UX 상에서는 추가적인 follow up 질문이 자체적으로 제시가 되어서 그것을 더 테스트 해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히려 그 방향으로 따라감으로써 차이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었고 생각이 더 잘 정리되게 되었다.

 

2. gpt4o의 사용

- https://chatgpt.com/share/6725c239-49f4-8007-ab3b-402eda8f4f9cgpt 질의응답 내용 공유링크

내가 gpt를 사용하여 책에 대해 묻는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다.

너는 전문적인 문학평론가야, 대중적인 것과 인문학 전문 영역에 대한 지식 및 구분에 뛰어나.
치누아 아체베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싶어. 시대적 배경과 의의 , 책에 반영된 작가의 사상과 주제의식 그리고 첫 세 문단과 마지막 세 문단, 그리고 핵심적인 내용이 나타나는 부분의 세 문단을 원문 한글 번역으로 보여줘. 그리고 추가적으로 알면 좋을 내용이 있으면 더해서 알려줘

 

밑줄 친 부분을 제외하고는 동일하게 사용하고, 역할을 부여하는 첫 문장은 오늘부터 추가하게 되었다. 나는 고전으로 취급되는 유명한 도서는 그 시대의 유행을 선도하거나 유행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문학은 그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지 않고 읽으면 마치 장님이 코끼리를 알아보는 격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그 비슷하게 많은 정보들을 놓치고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의 내용, 스토리, 문학적 수사를 보지 않더라도 의의를 중요하게 여기고 굳이 따지면 역사적, 문학사적인 관점에서 책을 이해하고자 한다. 

 

그래서 저 링크에서 gpt의 첫 대답이 '제국주의로 인한 인간의 존엄성 파괴'라는 주제가 그렇게만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보았고, 기존 전통과 관습에서 억압되던 여성과 아이의 존엄성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제야 조금 더 중립적인 원 소설 제목에서 주는 객관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열린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아프리카계 소설을 추가로 물어보았고, 그 시기에 아프리카게 작가 와레 소잉카(Wole Soyinka)의 사자와 보석 (The Lion and the Jewel) (1959) 가 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에 대한 추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처럼 chatGPT는 은근 손이 간다. 요즘도 느끼지만 별말을 안하면 점점 짧게 대답하고, 필요한 부분을 굳이 생각해내서 더 물어봐야한다. 기존의 개발처럼 분명한 목적을 갖고 필요한 내용을 명확하게 짚어내는 힘이 있어야 잘 사용할 수 있다. 

 

 

3. liner의 사용

- https://getliner.com/share/75bd71938ji529 liner 질의응답 내용 공유링크

 

처음 질문은 liner에도 gpt와 동일한 질문을 했지만 링크 상에 후속 질문은 방향성이 다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liner의 자체 follow-up 질문이 제안되어서 사용해봤기 때문이다. 그 부분이 링크에는 나타나지 않기에 새로 질문하고 캡쳐해보았다.

 

[그림] liner의 하단 'Follow-ups' 추가 질문을 보여주는 예시

 

follow-up 질문이 어떤 기준으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바일 앱에서는 3개의 질문만 나왔었다. 현대 사회에서의 의의만을 추가로 묻는 내용이어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데스크톱 버전에서는 또 정치, 문와, 문학, 사회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와서 좋아 보인다. 

 

여튼 하려고 했던 말은 liner가 심화질문 추천이 있어서 더 편하다. 손이 덜 간다. 하지만, 내 의도와 상관이 없고, 아직까지는 얼마나 좋은 질문이 나오는지 파악하지 못했다. 위 내용만 봐서는 다양하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그래서 질문하는 힘이 부족하다면 liner를 써서 타고타고 질문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와 함께 질문하고, 지식을 구성하는 힘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다. 

 

추가로 굳이 예시 질문의 아쉬움을 작성해봤다. 
1) 월레 소잉카의 정치적 메시지를 알고자 한다면 어떠한 배경인지 같이 물어야 하고,
2) 문화적 정체성이라는 개념을 잘 모르겠지만 표현 방식만 알아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고,
3) 사람이 아닌 ai한테 할 법한 질문이 아니라서 상황이 어색하고,
4) 너무 간단한 질문이지만 작품을 묻는다면 최소한 대표작'들'에 대해 물어야 할 것 같고,
5) 이 또한 사회변화를 묻는다면 배경에 대해 같이 묻거나, 영향의 범위가 아프리카와 국제가 달라서 추가로 물어야할 것 같다. 

 

 

4. 결론

이전 포스팅에서 올린 티타임즈의 liner 대표님 인터뷰는 insight가 넘쳤고, 그 중에는 검색어 인식 및 수정 관련 내용이 있었다. 개떡같은, 아니 gpt 정도로는 충분한 답변을 하기 어려운 질문은 구분해내서 질문을 자체적으로 바꿔서 인식한다는 비슷한 내용이었다. 그래서 사용자 친화적인 내용으로 follow up 질문들을 제시해주었고, 그런 측면에서는 너무 진지하거나 재미없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 p.s liner는 gpt4로 검색하려면 돈을 낸다. 즉 자체 모델인 경우, basic 모델에서 응답의 한계가 있어서 위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을 것이고, 과금을 해서 진행하면 더 나은 응답과 더 나은 follow up 질문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세 줄 요약

문학 작품 해설용으로 liner 와 gpt4o 비교해봄. 

목적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머리써서 잘 물어볼 거면 gpt4o가 모델이 기본 학습량이 많아서 더 좋음.

liner 도 좋은데 아쉬움, 돈 내고 구독해서 pro 버전 쓰면 괜찮아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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