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 [BOK 경제연구] 이승현 [제2022-19호] Optimal Monetary Policy under Heterogeneous Consumption Baskets- 발행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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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2-19호] Optimal Monetary Policy under Heterogeneous Consumption Baskets | (상세) |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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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질적 소비 바스켓 하에서 최적통화정책
저자: 이승현(금융통화연구실)

<요약>
본 논문에서는 가계간 소비 바스켓 (및 인플레이션) 이질성하에서의 최적통화정책을 다부문 뉴케인지언 모형(multi-sector New Keynesian model)을 통해 분석하였다. 소비 바스켓 이질성은 새로운 경로를 통한 통화정책의 재분배 효과를 일으키며, 따라서 중앙은행이 명목가격 경직성에 따른 비효율 뿐만 아니라 분배적 비효율에도 대응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건하에서는 (1) 영(zero)의 산출갭 목표가 더이상 최적이 아니며, (2) 한계효용이 낮은 저소득 가계의 소비 바스켓에 가중치를 더욱 높인 물가지수 기준의 인플레이션을 타겟팅함으로써 이들의 후생증진에 좀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의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된다. 본고의 연구결과가 간과되는 경우에는, 최적통화정책이 집행되는 경우에 비해 저소득 가계의 후생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반면, 고소득 가계의 후생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정책으로 이어진다는 결과도 도출된다.

We study optimal monetary policy in a multi-sector economy where consumption baskets (and hence price indices) are heterogeneous across households. Incorporating consumption basket heterogeneity reveals new redistributive channels for monetary policy, calling for the central bank to address distributional inefficiencies on top of those arising from nominal distortions. We find that optimal monetary policy in this environment (i) targets non-zero output gaps, and (ii) is redistributive in favor of the (borrowing-constrained) poor, by targeting an inflation measure that overweighs the consumption baskets of the poor compared to a measure that solely responds to price stickiness. A policy that neglects heterogeneous consumption baskets suboptimally benefits the rich at the cost of the p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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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 **"이질적인 소비 바구니 하에서의 최적 통화 정책"**은 소득 그룹에 따른 서로 다른 소비 패턴이 다부문 경제에서 통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연구는 가계가 서로 다른 종류의 상품을 소비할 때 발생하는 분배적 효과를 중앙은행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정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주요 목적

이 논문은 가계가 이질적인 소비 바구니를 가질 때 최적 통화 정책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다루며, 두 가지 핵심 사항에 중점을 둡니다:

1. 중앙은행은 경제적 제약을 받는 가구에 유리한 비영(非零) 생산 갭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2. 인플레이션 목표 설정 시, 낮은 소득층이 소비하는 상품에 가중치를 더해 분배적 비효율을 해결하는 인플레이션 측정 방식을 적용해야 합니다.

주요 섹션 요약

1. 서론: 논문은 소비 바구니의 이질성을 무시할 경우 최적의 통화 정책을 이끌어내지 못해 고소득층이 더 큰 혜택을 받게 되는 문제를 소개합니다. 중앙은행이 가격이 탄력적인 필수 소비재(주로 저소득층 소비)의 가격 안정에 중점을 둔다면 불평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모형: 저자들은 재정적으로 제약된 가구(저소득층)와 제약이 없는 가구(고소득층)의 두 가지 가구 유형을 포함하는 New Keynesian (TANK) 모형을 개발했습니다. 각 가구는 서로 다른 소비 바구니를 가지며, 저소득층은 주로 필수재(가격이 유연함)를 소비하고 고소득층은 사치재(가격이 경직됨)를 소비합니다. 이 모형은 다양한 가격 경직성을 포착하기 위해 부문별 생산성 충격도 포함합니다.
3. 균형 역학: 이 모형은 이질적 소비 바구니와 균질적 소비 바구니 하에서의 균형 결과를 분석합니다. 주요 발견은 이질적인 소비 바구니에서는 가격과 임금의 변동성이 저소득층 가구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쳐 추가적인 복지 손실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4. 최적 통화 정책: 이질적인 소비 바구니 하에서는 통화 정책이 저소득층 가구가 소비하는 상품의 안정된 인플레이션에 우선순위를 두고, 소득 격차를 반영한 인플레이션 수준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이는 전통적인 가격 경직성만을 중점으로 한 정책과 대조됩니다.
5. 수치 분석과 복지적 의미: 모형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결과, 이질적인 소비 바구니를 무시한 정책은 재정적으로 제약이 없는 고소득층에 유리하게 작용해 불평등을 심화시킴을 보여줍니다. 본 모형은 최적 정책이 영(零) 생산 갭을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는 저소득층 가구가 직면한 소비 변동성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6. 결론: 이 연구는 중앙은행이 정책을 수립할 때 분배적 영향을 고려해야 함을 결론으로 제시합니다. 저소득층 가구가 소비하는 상품의 인플레이션 안정에 초점을 맞추면, 중앙은행은 경제적 취약 계층의 복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복지와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주요 데이터 및 발견

• 분배적 채널: 최적 정책은 가격이 유연한 상품에 중점을 두어 저소득층의 소비와 임금 변동성을 줄여 이들을 지원합니다.
• 정책적 함의: 이질성을 무시하는 정책은 고소득층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불평등을 악화시킵니다.
• 수치 시뮬레이션: 이 시뮬레이션은 본 모형의 권고 사항이 제약된 가구의 복지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합니다.

결론

이 논문은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수립할 때 분배적 영향을 고려해야 함을 제안합니다. 낮은 소득층이 주로 소비하는 상품의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중앙은행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그룹을 더욱 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복지를 증대시키고 경제적 안정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